[“나는 행복한 우주먼지입니다.”
회사원에서 천체사진 작가로 제2인생을!]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스토리
예술에 공학을 더한 사진작가
권오철 천체사진작가]
[Q1 작가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천체사진가 권오철입니다.
그 사진은 예술과 과학의 결합이라고 하는데요
[예술에 공학을 더한 사진]
저는 예술적 감각보다는 공학적 지식에 많이 치우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의 일출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삼각함수로 계산 ⇒ 600m]
예를 들자면 울릉도에서 독도에 일출 사진을 찍을 때 삼각함수로 정확한 위치를 계산해서
촬영한다던가 뭐 이런 것들을 예로 들 수 있겠죠.
그런 사진을 이용해서 이제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고
그 다음에 그 사진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이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2 경력전환의 계기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별에 관심이 많았어요.
재밌는 별자리여행이라는 책이 이제 그 고등학교 때 나왔는데 그 책을 보고 별에 빠졌어요.
그런데 별은 따서 가질 수가 없기 때문에 촬영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촬영을 하다 보니까 개인전도 몇 번 하게되고
어쨌거나 이걸로 밥을 먹기는 어렵다라고 생각해서
취미를 하고 이제 직업은 회사원이었던거죠.
그런 생활을 하다가 2009년 연말에 계기가 있어서 오로라 원정대 라는행사가 있었어요.
이벤트가 있었는데 저만 회사원이었어요.
다들 뭐 글 쓰고 사진 찍고 그림 그리고 하는 다 자유 직업인들인데
'회사 생활이 경제적 안정을 주지만 행복까진 주지 않는다'이게 문제였어요.
[행복까지 주지 않았던 회사생활]
이 노비 같은 삶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복귀하자마자 사직서를 냈고요.
우주에 비하면 인간의 삶은 매우 짧거든요.
[어차피 우주먼지라면 행복한 우주먼지가 되자]
어차피 우주먼지라면 행복한 우주먼지가 되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행복하려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결국은 천체사진가가 됐죠. 뒤늦게 사춘기가 온 겁니다.
[Q3 경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요했던 역량은 무엇입니까?]
[목적달성을 위해 오랜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리는 ‘집요함’]
제가 생각할 때 핵심역량은 집요함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또 적도에서 수직으로 뜨는 별을 찍어 오겠다 라는 생각에 10년을 준비해서 킬리만자로를 갔어요
해발 5,000m 까지 올라가서 10시간동안 촬영하고
또 울릉도에서 독도 찍을 때도 울릉도 독도 태양이 일직선이 되는 때랑
그 날씨를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3년을 기다려서 성공을 했죠.
그런 것들이 굉장히 집요함에 그런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Q4 경력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잘 할 수 있는지 사실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경우에는 처음에 좋아했던 게 벌레였어요.
벌레. 벌레를 쫓아다니다가 새를 쫓아다니게 됐는데 관심사가 바뀌는 게 성장이라고 또 생각을 해요.
[하고 싶은 것은 꼭 해 봐야 된다]
하고 싶은 거는 꼭 해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큰 꿈을 꿀 필요는 없고요 뒷동산 이라도 올라가보면 더 큰 산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을 넓히는 것]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서는 경험을 넓히는 게 아주 중요하죠.
경험 한 것이 많아지면 내가 정말 좋아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을 수 있습니다.
[Q5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처음에는 대기업에서 받던 거에 절반도 못 벌었어요.
그래도 굶지만 않으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행복하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은 뭐 촬영뿐만 아니라 책도 쓰고 영화도 만들거든요.
천체투영관용 영화를 만드는데요,
오로라를 VR로 가상 체험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고
우주의 역사와 천문학의 첨단 현장들
그러니까 세계 곳곳에 그런 거대한 천문대들을 체험하는 영화를 만들어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권오철
천체사진작가
학력: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학사
경력
LG텔레콤 연구원
코원 개발기획자
대우조선해양 연구원
공적
세종실록지리지 기록 직접증명(울릉도에서 독도가 선명히 보인다_
국내 1호 천체사진가
수상: 한국인 최초 소니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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