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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도에서 과학기술정책 연구자로… 큰 그림을 그리다
  • 작성자전체관리자
  • 등록일2021-01-04
  • 조회수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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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수0
자막안내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회미래연구원에서 과학기술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위원 김유빈 입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대한민국의 장기 전략을 만들고


그 다음에 국회 정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최초로 국회에서 설립된 출연 연구기관입니다.


원래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했고요.


첫 직장으로 삼성전자에서 받도체 시물레이션 업무를 하다가


실제 원래 애초부터 좀 관심이 좀 많았던 분야가 전략 수립과 관련된 일이었고


그래서 우연찮게 사내공모를 통해서 전략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기업에서 사실은 볼 수 있는 미래라고 하는 부분이 굉장히 단기적인 미래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좀 더 큰 그림으로 큰 미래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부출연 연구소로 이직을 했고 이후에 국회미래연구원까지 옮기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은 기업이 볼 수 있는 미래라고 하는 게 중장기라고 하는데 보통 5년 정도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5년이라고 하는 게 중장기라고 얘기하기 굉장히 짧은 시간이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그러다보니까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보통은 20, 30년 이후에 미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출연연구소를 통해서 정책 업무를 하고 싶었었구요.


그렇지만 정부출연연구소라고 하는 부분은 정부의 산하기관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겠지만 정부는 대통령 임기 내에 어떤 정권의 기조에 따라서


움직이는게 맞고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제가 수립하고 있는 이런 정책의 시계라고 하는게


기업보다는 넓지만 그래도 한계를 느끼게 됐고요.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국회라고 생각이 됐고 그래서 조금 더 큰 시간의 시계를 한계를 두지 않고


좀 큰 미래를 다룰 수 있는 곳이 국회라고 생각을 해서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삼성에서 출연연구소로 이직을 할 때 주변에서 사실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은 뭐 돈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연봉이 정확하게 반토막이 났었거든요.


그니까 연봉이 반토막이 나는데 또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야되는


대전으로 가야되는 상황에 대해서 주변에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얘기했는데요.


돈을 만약에 선택을 했으면 저도 이런 선택을 아마 못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돈보다는 제가 뭔가 국가에 정책적으로, 과학기술 정책 쪽으로 기여할 수 있는 보람,


사명감 그런 부분들이 이직을 결정 하게 된 아마 제일 중요한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글쎄요,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사실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과정을 보면은 뭔가 제가 되려고 애쓰진 않았던 것 같아요.


당시에 삼성에서 어떻든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전략이라는 사람 업무를 접하게 되었고


또 기업의 전략 업무를 접하다 보니까 정부의 정책이라는데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또 정부에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큰 물에서 정책을 접하고 싶어서 국회라는데도 관심을 갖게 되고


이제 그때 그때 그 과정 속에서 사실은 어떤 특정하게 제가 뭐가 되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거 같고요.


사실 그때 그때 시기에 굉장히 최선을 좀 다했던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제가 첫번째 학위는 전자공학을 땄지만 출연연구소 있으면서


과학기술정책 쪽으로 두 번째 박사학위를 취득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들이 사실은 지나 와서 보면 잘 모르는 분들이 보면은 얘는 뭐 이것저것 많이 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지금 와서 제가 생각해 보면 이러한 것들이 하나의 점들로 연결이 돼서


하나의 흔히 말하는 커리어패스로 연결이 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많은 연구자들이 사실은 그 출연연에 미션이라는 부분내에서 일종의 안주를 해버리는 경향이 좀 생기고 하는데요.


앞으로 미래사회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사회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앞으로 미래 사회의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바로 과학기술인 여러분들 입니다.


그래서 실제 각각의 어떤 도메인에서 각각의 다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결코 개인의 어떤 연구에 안주하면 안된다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항상 도전 정신을 가지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계속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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