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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꼭 해야했던 연구… 소재물성 연구에 몰입하다
  • 작성자전체관리자
  • 등록일2021-01-04
  • 조회수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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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안내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스토리

수소 경제 시대의 선두자

남승훈 박사]

[Q1 박사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남승훈이라고 합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에너지융합측정센터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대학교에서 소성가공을 전공했고 경북 대학에서 피로파괴 전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처음 입소했을 때는 재료 업무에 대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시드니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1년 연구활동 한 거 외에는

32년을 오롯이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연구를 했습니다.

[Q2 연구하시는 소재물성 관련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

소재물성 이라고 하면 우리가 소재를 개발하는 과정에도 필요하지만

산업 설비라던가 플랜트를 설계하고 제조하는데도 필요한 그런 꼭 필요한 물성입니다.

인장물성을 다들 잘 안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내는 연구자라던가 기관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소재물성 평가 기술을 산학연으로 보급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저희들이 맡고 있습니다.

[Q3 이 분야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국가적 대응을 위해서 꼭 필요한 연구였습니다.

산업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했던 것은 아니고 누군가 해야만 하는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기보다는 해야만 했고 그래서 하다 보니 전문성이 생겼습니다.

[Q4 연구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

사실 우려가 많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시장도 없었고 손에 잡히는 기술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10년 내로 일본의 수소산업을 따라잡겠다고 플랜을 이야기했을 때

일본의 유명한 과학자가 저희들을 비웃었습니다.

한국에서 그런 계획을 세웠다고 하니까 말이 안 된다고 이제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연구장비는 그 당시도 일본에서 우리가 수입을 해야 했고 넓게는 환율 때문에

장비비가 두 배로 올라가지고 아주 난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최소한의 장비는 우리가 갖추게 되었고 어렵게 시작을 사실은 했습니다.

외부환경은 사실 그때부터 모두 안 된다고 이제 했습니다만 박수 쳐 준 사람도 사실 별로 없었죠.

공격도 많이 받았고 그럴수록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No Pain, No Gain 노력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열정의 꾸준함을 본 우리 동료들이 저와 함께 해줘서 정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전문성을 쌓는 과정에서 중요했던 역량은? ]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정책은 정권이 바뀜에 따라서 사실은 많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 주변 환경의 흐름에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기관 고유의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개인의 고유의 미션을 이렇게 이어 나갈 수 있다면 아주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개인의 플랜을 잘 세워가지고 변함 없이 이렇게 추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6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

아직도 외부 기관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제게 많이 해 옵니다. 아주 고마운 일입니다.

자기 분야 일을 해 오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분야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세 사람을 꼽을 때 그 안에 본인이 들어가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뢰성은 때로 연구의 한계와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기도 하거든요.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이쪽 신뢰 관계를 쌓는 일에 소홀하지 마시길 권해봅니다.

[남승훈 책임연구원 사진

남승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학력

경북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사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석사

경력: 시드니대학교 객원연구원

공적: 국내 유일 수소 안정성 평가 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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