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문가에서 창업 투자자로!
“스타트업, 꿈은 크게! 의지는 더 크게!”]
[Q1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소프트뱅크 벤처스의 이준표 대표이사 입니다.
소프트뱅크 벤처스는 소프트뱅크 그룹에서 얼리스테이지 초기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벤처투자회사입니다.
저는 여기서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2 지금까지의 경력 경로가 궁금합니다 ]
저는 카이스트에서 동기들하고 2000년 초반에 처음 회사를 창업을 해서
그때 처음 소프트뱅크에서 처음 투자를 받았었고요.
그 이후에 벤처를 한 번 더 해가지고 KT에 매각을 했던 경험이 있고요.
그 이후에 소프트뱅크에 합류를 해서 벤처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Q3 경력전환의 계기는 무엇인가요? ]
원래는 했던 엔써스라는 회사 매각 이후에 대전에 내려가서 후배 기술 투자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하는 후배들을 도와주고 인큐베이팅하려는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그 당시에 제 전임대표님이신 문기현대표님께서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활동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소프트뱅크가 그런 기술 기업 초기투자, 그 다음에 글로벌 사업지원 등에 잘 맞는 곳이라 판단되서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Q4 스타트업 창업에 중요한 역량이 있다면? ]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은 굉장한 의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사실 오늘 오전에,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 찾아오셔서 창업을 할 텐데 투자를 검토해 줄 수 있냐고 하셔서,
`대표님같은 분이 하신다고 하시면 굉장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본인 시간의 20%만 쓰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80%는 다른일을 하면서 그거를 하겠다고
그래서 제가 대표님께서 100% 시간을 쓰신다고 하시면 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만큼 스타트업을 하다보면 변수도 많고,
시장의 변화 과정 속에서 의지를 갖고 문제를 해결을 해 나가야 하는데
그게 어떤 100% 어떤 시간과 열정을 따라가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일이라고 판단합니다.
[Q5 창업가와 투자자로서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가요? ]
창업을 생각하고 계신다고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꿈과 의지가 되게 중요할 것 같구요.
투자자로써의 길을 생각하신다고 하면
투자의 역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어떤 신뢰를 얻고 그리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하면서
재무적인 것 이외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창업 경험이 있다보니까 최대한 그분들의 눈높이에서, 상황에서 공감하고 고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좀 더 내려놓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아이폰도 좀 늦게 들어왔고,
지금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잘 된다고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있고 한데
사실은 어떤 그런 환경적 변화에 대해서 기존에 어떤 산업에 기득권을 갖고 있는 시각에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좀 내려놓고
새로운 것들을 좀 포용할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대표이사
학력: KAIST 컴퓨터공학과 학사 중퇴
경력
앤써즈 전략총괄 부사장
곰TV 기획본부 본부장
에빅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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