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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삼성 출신 공학도 치과의사로 전직 후 의료정보 플랫폼 창업
  • 작성자전체관리자
  • 등록일2021-01-04
  • 조회수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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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외사의 의료정보 플랫폼 창업기]

어떤 분이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포기하기 전까지는 실패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신 게 있는데, 저는 그게 맞는 거 같아요. 창업하신 분들 모여가지고 같이 얘기를 해도, 결국 그냥 창업자가 포기를 하면 그게 실패인 거지 포기하기 전까지는 그 사업이 실패한 게 아니라고 얘기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정말 내가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 정말 끝까지 이거를 가지고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을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Q1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메디블록이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고우균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이제 컴퓨터공항을 전공 했었는데, 이후에 이제 치과를 전공하게 되고 관련 분야에서 이제 계속 고민을 하다가 메디블록이라는 회사를 창업해서 환자 분들이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건강관리를 좀 더 잘 하실 수 있는 그런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우균 대표 사진

고우균 대표

소속·직위: 주식회사 메디블록 대표

학력

KAIST 전산학과 학사

Computer Science M.S. & Research Staff in IRT lab, Columbia University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 석사

경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치과의사, 센트럴치과 & CTO, 주식회사 메디센]

[Q2 엔지니어, 치과의사, 창업가로 경력전환을 하게 된 계기는? ]

아무래도 엔지니어 쪽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까, 그 변화 속에서 제가 지속적으로 뭔가 그 자기개발을 해야 된다거나 이런 부분들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부분들도 있고요. 좀 더, 안정적으로 직업을 가져가고 싶은 욕심에서 전문 직종을 선택하게 된 부분이 컸었어요. 모순되지만 사실 창업을 할 때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지금이 아니면 내가 치과의사로 정말 자리를 잡고 나면, 그 때는 어떻게 보면 제가 포기해야 될 것들이 점점 많아지잖아요. 그 때는 안정성을 포기할 수 없는 상태에 돌입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이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해서, 어떻게 보면 보통 생각하시는 치과를 개원한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개원하기 전에 좀 무모한 도전을 그래도 해볼 수 있을 때 창업을 시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3 의료정보 플랫폼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

그 전에 경험했던 제가 알고 있는 최신의 IT기술이라고 하는 것과 의료시장에서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 간의 간극이 굉장히 컸었어요. 예를 들면, 대략적으로 약간 시차로는 10년 이상의 시차가 벌어져 있는 느낌? 그래서 그 간극을 양쪽을 다 경험하고 알고 있는 제가 좀 매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들을 좀 많이 하게 됐고요. 그 생각들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현재 제품 나와 있는 것 중에서는 저희가 보험사랑 연계해가지고, 실제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가 하나 있고요. 그게 실손보험간편청구솔루션이라고 해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신 환자 분들이 실제로 병원에 다시 방문하지 않으셔도, 서류를 떼지 않으셔도 그냥 앱상에서 바로 진료기록을 받아서 보험사에 제출하실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고요.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모든 전체 서비스플로우상 필요한 솔루션들을 단계적으로 다 만들어 가면서 이걸 하나의 통합된 형태로 제공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Q4 창업 후 현재 회사의 성과는? ]

사실 지금의 결과는 아직 대단한 결과가 보여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 저희는 되게 초기,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사실 뭘 하겠다고 얘기를 했었던 큰 틀의 아이디어는 바뀐 적이 없어요. 바뀐 적이 없는데, 저희가 하겠다고 처음에 얘기해 놓은 자체가 사실 너무 규모가 큰 내용이기는 했고요. 그거를 제가 하겠다고, 할 수 있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내는 거는 마음 한편에서는 좀 불안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이거를 나 혼자는 절대 만들 수 없고,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꾸려가지고 실제 제품을 만들어 내야 되는데, 내가 과연 그걸 할 수 있을까? 이런 불안감이 있었는데, 지금 저희 팀은 실제로 그 프로덕트된 프로토타입을 완성을 해냈고, 그걸 실제로 더 고도화시켜 나갈 수 있는 팀을 빌딩 해나갔다는 측면에서 저는 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얘기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5 창업 후 힘들었던 점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

어려운 순간이 있을 때 마다 처음에는 혼자 그냥 고민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었어요. 그런데 결국 애당초 답을 알고 있는 거면 제가 어려움도 없었을 거잖아요. 그럴 때 마다 처음에는 책 같은 걸 좀 찾아서 읽어보려고 했고요. 그게 결국에는 간접경험을 통해서 다른 분들이 경험했었던 걸 제가 습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니까, 거기에 나아가서 창업 커뮤니티가 굉장히 많아요. 사업을 직접 하시면서 이미 성장해 나가시거나 이미 성장한 분들도 계시고, 이제 그런 분들이 바쁘시지만 또 이런 커뮤니티 내에서 기꺼이 시간을 내서 멘토 역할도 많이 해주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그런 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얻고 있는 상태입니다.

[Q6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에는 굉장히 물리적인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정말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 큰 조직이 필요할 수밖에는 없을 거 같거든요. 근데 이제 대부분 자기가 공부를 잘하고 열심히 하셨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되게 잘 하려고 하고, 내가 다 하려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 거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고. 근데 사실 이 일을 진행하면서는 수도 없이 계속 경험하는 게, ‘, 내가 할 수 있는 건 결국 한계가 있고, 나는 굉장히 작은 존재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그 때부터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협력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조직을 잘 구성해서 우리가 목표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대부분 이쪽 이공계, 과학계 쪽에 계신 분들이 사실 그런 포인트가 되게 약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고, 그런 관점에서 사실 창업을 생각하고 뭔가 사업을 생각하신다면, 단순히 내가 하고 있는 공부나 연구에 매몰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잘 일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많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관련된 어떤 스킬이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게 굉장히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스로 포기하기 전까지는 실패가 아니고

협력을 통한 발전이 성공의 키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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