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실버산업을 이끈다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738만 명 중에 치매 추정환자가 75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체 치매 유병률은 10.16%를 기록할 정도로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병률이란 현재 그 장애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유병률이 높다는 것은 대체로 간병 기간이 길다는 것을 뜻합니다. 간병 기간도 길고, 완치도 어려운 치매와 같은 질병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죠?
여기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앵무새 로봇 "피오"가 그것입니다.
Technolohy Designed to help you (당신을 돕기 위해 설계된 기술) 이 문구는 치매 예방 인공지능 앵무새 로봇 '피오'를 개발한 스타트업 와이닷츠의 슬로건인 동시에 미션입니다.
와이닷츠의 윤영섭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의 공학도로서 일찌감치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로봇 공학이며, 과연 어떤 분야에서 가장 로봇을 필요로 하는지 항상 고민했습니다.
윤대표는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가 된 현 시점에서 로봇이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자사들을 만나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면서 로봇이 어떤 기능을 갖추게 되면 노인분들께 도움이 될지 윤곽을 잡을 수 있었으며, 2018년 5월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제로 피오를 활용해 그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SK CREATIVE CHALLENGE 대상, 3D 소프트웨어 세계 1위 다쏘시스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삼성전자 START-UP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선정,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START-UP 공모 선정. 현재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실현 중입니다.
말을 하는 동물 '앵무새 피오'가 어르신들에게 가져다 주는 친근함과 정서적 교감은 노인분들의 우울감을 감소시켰으며, 비약물 치료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인지중재치료를 통해 치매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피오를 통한 통합적 인지자극 프로그램에서는 정서자극, 운동치료, 인지치료, 음악치료,미술치료, 언어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인지능력의 향상, 정서 및 일상생활능력의 개선 등의 효과를 검증하였고, 정서적 안정감, 우울감 해소, 성취감 및 자아존중감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피오는 작업치료사에게는 든든한 동료로, 어르신들에게는 귀여운 손주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의 최고 인기봇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후 데이케어센터나 재가 의료시설,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노인 친화형 로봇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윤영섭 대표! 앞으로도 귀여운 피오와 함께 대한민국 치매 환자를 0%로 만드는 그날까지 멋진 행보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