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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럽은 과학기술인의 커리어 여정을 함께 합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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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럭투미
  • 2025.02.04 15:29:21
  • 추천수
  • 조회수 14
  • 댓글 작성수 2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에 갓 석사를 졸업한 학생 겸 직장인입니다.


제가 요새 고민 중인 것은 이러합니다..


- 박사를 진학할 것인가? 

- 박사를 진학한다면 당연히 나의 석사 전공, 지도 교수님 연구실로 가야하는가?

혹은 직장에서 더 필요한(배우고 싶은) 전공으로 가야하는가?


경력사례 동영상을 몇 편 보니까 석사와 박사 전공이 다른 분들도 많으시던데요,,

각 경력 경로에서의 장/단점, 애로사항.. 등등 궁금합니다.


혹 같은 고민,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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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인왕산
석사와 박사의 전공 경로는 선택의 기로입니다. 대체로 같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변의 경험에서 체감 비율로는 60:40으로 생각합니다.
석박사 전공이 같은 경우에는 학문 분야와 인간관계, 생활 패턴 등에서 지속성, 친숙성, 전문성, 적응성 등의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석박사 전공이 다른 경우에 인접 분야와 새로운 분야에 따라 달라집니다. 새로움이 커질수록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달라진 생활 패턴에 적응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강해지는 대신 변화를 통해 학문의 영역을 확대하고, 융합 연구의 창의성을 살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판단 기준은 오히려 자신의 조건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직장의 협조와 업무상 양해를 비롯해 체력 조건, 적응력, 인내심, 경제력(장학금 확보 관련) 등이 뒷받침되면 달라진 전공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반 여건이 양호하지 못하면 직장을 다니면서 같은 전공의 박사 과정 수료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택에 대한 본인의 여건과 대응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글
2025.02.05 23:19:38
오던
정말 큰 고민이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갈림길에 섰을 때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우선 박사 진학을 고민하실 때는 본인의 열정과 목표가 가장 중요해요.
단순히 '해야할 것 같아서' 가는 건 긴 박사과정을 버티기 힘들거든요. 현재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어떤 부분에서 더 깊이 있는 연구나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는지 생각해 보시는게 필요해요.

전공 선택에 관해서는, 꼭 같은 연구실로 가야한다는 건 없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다른 전공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더라고요. 중요한 건 그 선택이 본인의 커리어 목표와 얼마나 잘 맞느냐입니다.

기존 연구실로 가시면 교수님 스타일도 알고, 연구 방향도 익숙하니까 적응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겠죠.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회사에서 필요한 새로운 전문성도 키우고,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도 있어요.

제가 한가지 조심스럽게 제안드리고 싶은 건, 관심 있으신 분야의 교수님들과 미리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거예요. 커피 한잔 하면서 가볍게 진로 상담을 요청해보세요.
현직자이면서 학생이신 특별한 위치를 잘 설명드리면, 귀중한 조언을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그 과정에서 겪는 고민은 결국 성장의 밑거름이 될 거예요. 중요한 결정이니 천천히 차근차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새글
2025.02.05 0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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